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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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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 be a Landlord - 슬롯머신으로 집세를 내야하는 게임 요즘 게임은 돈 없으면 제대로 즐기기 힘들 정도로 과금요소가 너무 짙다고 느꼈다. 모바일게임은 둘째치고, 3N 게임은 그 도가 너무 지나쳐서 트럭과 간담회 등으로 정의구현을 당하는 등의 광경을 보면서 내가 호구였음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특히나 랜덤박스를 빙자한 도박 컨텐츠가 꽤나 많았었는데, 이럴바엔 차라리 클래식 도박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방황하던 도중, 모 스트리머가 하고 있는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슬롯머신이지만 왠지 모르게 전략성이 있어보였고,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집세를 내야하는 꽤나 현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흑우력이 다시 발동하여 "이건 못참지!"라는 생각을 하며 10500원이라는 세일 1도 없는 가격에 게임을 구매해서 플..
SUPERHOT - 시간을 멈추고 판단하여 적들을 섬멸하라! 최근에 이 게임만큼은 굉장히 깨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나온지 4년이나 넘었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신선하고, 깼을 때 짜릿하고, 왠지 모르게 자랑하고 싶은 게임! 그렇다. 오늘 게임은 슈퍼핫이다. 우선 나의 플레이 동영상을 봅시다. 대충 요런식으로 적을 대충 쏘고 패고 죽이는 게임이다. 근데 FPS 고자인 내가 이 게임에서는 1:16이 가능하다고? 『이 게임은 내가 멈춰있으면 시간이 극도로 느리게 간다.』 이런 컨셉의 게임이고, 따라서 에임보다는 순간순간의 판단이 정말 중요한 게임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쉬워보이는 게임이 왜 순간순간 짜릿할까? 왜 사람이 극도로 긴장하고 집중하면 일순 시간이 멈춘다는 느낌을 받잖아? 그걸 정말 극단적으로 보여준게 블리치에서 쿠로츠치 마유리가 자엘아포로를..
Donut County - 그저 도넛이 먹고 싶었을 뿐인 사람들의 이야기 가끔가다 던킨 도너츠를 보거나 마트에 도넛 번들을 보면 꼭 한번은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받는다. 도넛이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몸이라 못먹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그날은 유독 도넛이 눈에 아른거렸다. 어딜 가도 도넛이 자꾸만 보였다. 그래서 스팀 여름할인 때 지른 도넛 카운티를 지금 글을 올리려 한다. 분명 이 게임은 먹는 도넛이 나오긴 하지만 이 게임을 클리어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여기 도넛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도넛이 아니라는 사실을말이다. 그리고 그 도넛의 정체는 놀랍게도... 그렇다 구멍이다. 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알게 되지만 사실 도넛 배달은 구멍을 배달하여 지하에 있는 도넛 카운티로 보내버리는... 그런 게임이다. 왜 도넛을 배달하고 그 짓을 하냐고? 여튼 저 망할 너구리 BK가 레벨 ..